발표 : 송요후(인천대)

토론 : 이선이(경희대)

 

Ⅰ. 서 언

Ⅱ. 郭嵩燾의 『繪圖宣講集要』의 역사적 위치

1. 淸代에 있어서 宣講制度

2. 『繪圖宣講集要』에 관하여

Ⅲ. 郭嵩燾의 『繪圖宣講集要』에 나타난 淸末의 女人像

1. 再嫁와 節義

2. 分家, 女性에 대한 統制와 孝

3. 여성의 재산에 대한 권리

Ⅳ. 결 론

 

 

Ⅰ. 서 언

 

이 글은 청대의 향촌 민중들, 그 중에서도 가족(가정과 종족) 내에서 여성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된 것이다. 최근에 明ㆍ淸代 가족에 대한 연구는 주로 理想的 女性像으로서, 여성의 節義와 관련해서 이루어져 왔다. 또한, 그들 연구에서 이용된 자료들은 『大淸會典事例』, 『則例』, 地方志, 그리고 族譜들을 위주로 하였다. 따라서, 다루는 내용도 일반 민중들의 있는 그대로의 삶의 모습이라기보다는, 이들 자료들의 제작 의도와도 관련되는데, 주로 하층 紳士 以上의 사회에 있어서 典範的인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반해, 『宣講集要』 같은, 민중을 교화하기 위해 제작된 宣講書들은, 당시의 민간 향촌에서의 사회적 현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잘 반영해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이것은 민중을 교화하기 위해 제작된 윤리서로서, 聽講者들에게 흥미를 끌기 위해서도 당시의 현실과 밀착된 사례들을 제시해야 했고, 그것을 또한 황제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느 시기의 민중들의 삶의 현실적 時代像을 살펴보고자 할 경우, 이들 자료들은 相補的인 기능을 하며, 이러한 자료들의 상호 보완을 통해서만이 일정 시기의 가족의 삶에 대한 보다 완전한 이해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송요후-郭嵩燾의繪圖宣講集要에나타난女性像.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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