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학술활동 > 학술회의
글 수 326
발표 : 류준형(고려대)
토론 : 김종섭(서울시립대)
Ⅰ. 서 론
Ⅱ. 당대 환관 문제의 연구 현황
Ⅲ. 당대 환관 문제 연구의 재분석
1. 황권이 시행되는 구조적 특성
2. 당대 황권의 시행과 환관 활동의 역할
3. 환관의 활동에 대한 재해석
Ⅳ. 餘論: 唐朝 황권의 두 層面
Ⅰ. 서 론
중국 역사에서 환관의 활동은 漢, 唐, 明 시기에 성행한다. 이 중 당대 환관 문제는 漢, 明과 비교해 사뭇 다른 특징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서 趙翼은 당대 환관들이 ‘立君’, ‘弑君’, ‘廢君’ 등 자고에 없던 행위를 자행하는 상황들을 지적하며 한, 명대의 환관과 구별되는 당대 환관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런데 당대 환관들이 직접 권력 주체로 나서는, 즉 황위에 스스로 즉위하려는 적이 없는 이상, 실상 당대의 환관 권력 또한 황제의 권력을 ‘훔쳐’ 사용한 여타 시대의 환관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한편 조익이 ‘立君’, ‘弑君’, ‘廢君’이라는 중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들을 거론하며 당대 환관의 활동을 서술한 것은 의미 있는 지적이다. 당대 환관의 활동이 漢, 明시기와 대별되는 원인으로 禁兵의 장악과, 樞密의 직무수행을 구체적인 예로 들며 권력의 大小 혹은 多寡의 問題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