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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서상민(국민대)
토론 : 모준영(고려대)
중국의 정책지식생태론: 후진타오 시기 중국 외교엘리트 네트워크 분석
Ⅰ. 서론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커지고 있다. 바야흐로 국제질서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대 강대국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시진핑 체제는 “중국의 꿈”(中國夢)을 국가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중화민족의 부흥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과 ‘신형대국관계’ 구축을 선언으로 이어졌으며, 중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강화를 인정받고 이에 부합하는 외교관계를 형성해 나가자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중국위협론의 연장선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중 패권경쟁”이나 “미중 세력전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국제질서를 중국으로써는 바꿀 힘도 없고 그럴 의도도 전혀 없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미국에 도전보다는 천천히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적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