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The Intellectual in Modern Chinese History

저자: Timothy Cheek

출판사: Cambridge  University Press

출판년도:2016

   전체 6장으로 구성된 본 서는 1895년 청일전쟁에서 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중국의 20세기 지식인들이 어떠한 변화를 겪어 왔는가를 지식인 지도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특정지식인이나 사상, 논쟁 등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한 세기에 걸친 지적 지형을 조사하였다. 6개 장은 세기에 걸친 사상, 제도, 개인 사상가를 이해하기 위해 6개 기간으로 나눈 것에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 변화하는 세기에 살았을 지식인들의 경험이라는 점에 촛점을 두고 지식인들이 고민했던 바를 추적해 나갔다. 본 서의 특징이자 장점은 한세기라는 장기간의 역사적 변화를 고찰한다는 점과 사상과 제도 사상가 모두를 포괄하고 있다는 점 사상개념의 시간에 따른 변화나 진화 등을 추적했던 것 외에 그간 잘 다뤄지지 않은 여성과 지방을 포함한 점 등이다.
 
  지식인들은 점차 전문화되어 갔고 민족주의가 등장하는 지식인 사회의 모습도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음과 동시에 국가권력과 지식인의 관계, 공공영역에서 지식인의 역할 등도 살펴보고 있다. 지식인은 사회의 엘리트층으로 정부와 권력을 공고히 해 왔고 근대에는 권력을 비판하고 대중을 옹호하기도 하며 자율성을 추구하기도 하는 등 지식인에 대한 연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접근이나 평가의 어려움이 있다. 본서도 이러한 모든 문제에 답하지는 못하지만 지식인의 지형과 지도를 그려내고자 한 접근 방법과 평가에 대해서는 시사 받을 측면이 적지 않아 보인다.

이하 목차의 서문을 소개하면

Introduction: for the public good

1. Reform: making China Fit the world(1895-1915) China in the 1910s

2. Revolution: awakening New China(1915-1935)  China in the 1910s

3. Rejuvenation: organizing China(1936-1956) China in the 1950s

4.Revolutionry revival: overthrowing the lords of nation-building(1957-1976)  China in the 1970s

5.Reviving reform: correcting revolutionary errors (1976-1995)   China in the 1990s

6. Rejuvenation: securing the Chinese Dream (1996-2015)  China in the 2010s

 Conclusion: intellectuals, China, and the world

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