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학대계》는 五․四 이래의 우수한 문학작품을 모아둔 중국 신문학의 총집으로, 중국 출판계가 70여 년간 지속해 온 학술적 성과이다. 제1집(1917-1927)은 趙家璧 주편으로 출판되었다. 편집위원은 胡適(이론), 鄭振鐸(문학논쟁), 茅盾, 魯迅, 鄭伯奇(소설), 周作人, 郁達夫(산문), 朱自淸(시), 洪深(희곡), 阿英(사료․색인)이다. 호적이 작품선정과 머리말을 쓰고 채원배가 총서를 달아 1935년 10월 良友圖書出版公司에서 출판하였다.

신 중국 성립 후 良友圖書出版公司는 8-90년대에 제1집 영인본을 출간한 후, 문단의 老將인 周揚, 巴金, 吳組緗, 聶紺弩, 蘆焚, 艾靑, 于伶, 夏衍, 王瑤, 康濯, 沙汀, 陳荒煤, 潔泯, 柯靈, 廖沫沙, 劉白羽, 臧克家, 陳白塵, 張駿祥, 馮牧, 王蒙, 袁鷹, 羅竹風, 徐遲, 鄒荻帆, 謝冕, 吳祖光, 丁景唐 등의 지지와 참여아래 제2집(1927-1937), 제3집(1937-1949), 제4집(1949-1976)을 각각 20권씩을 출판하였다. 이로써 五․四시기에서 1976년 문혁이 끝나기 60년간의 우수한 중국신문학 작품이 모두 이 70권에 실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2009년 6월 드디어 王蒙, 王元化 주편의 제5집(1976-2000) 30권이 상해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편집위원은 陳思和(이론), 雷達(장편소설), 孫顆(중편소설), 李敬澤(단편소설), 江曾培(掌篇소설), 吳泰昌(산문), 朱鐵志(잡문), 李輝(紀實문학), 謝冕(시), 泰文君(아동문학), 沙葉新(희곡), 吳貽弓(影視문학), 楊揚(사료․색인1), 郲宗培(사료․색인2)로 구성되어 있다. 제5집의 작품선별 기간은 25년이나 걸렸으며, 그야말로 ‘신시기 문학’을 기본적으로 다 아우르고 있다. 5집의 두드러진 특징은 掌篇소설, 아동문학 및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작품을 수록한 점이다. 결국 1-5집을 합치면 《중국신문학대계》는 모두 100권이다. 그 세부 목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제1집(1917-1927, 총10권): 1-10권

1권: 건설이론(1권), 2권: 문학논쟁(1권), 3-5권: 소설(3권), 6-7권: 산문(2권), 8권: 시(1권), 9권: 희곡(1권), 10권: 사료색인(1권)

* 제2집(1927년-1937년, 총20권): 11-30권

11-12권: 문학이론(2권), 13-19권: 소설(7권), 20-21권: 산문(2권), 22권: 잡문(1권), 23권: 보고문학(1권), 24권: 시(1권), 25-26권: 희곡(2권), 27-28권: 영화(2권), 29-30권: 사료색인(2권),

* 제3집(1937년-1949년, 20권): 31-50권

31-32권: 문학이론(2권), 33-35권: 단편소설(3권), 36-37권: 중편소설(2권), 38-39권: 장편소설(2권), 40-41권: 산문(2권), 42권: 잡문(1권), 43권: 보고문학(1권), 44권: 시(1권), 45-47권: 희곡(3권), 48-49권: 영화(2권), 50권: 사료색인(1권)

* 제4집(1949년-1976년, 총20권): 51-70권

51-52권: 문학이론(2권), 53-55권: 장편소설(3권), 56권: 중편소설(1권), 57-58권: 단편소설(2권), 59-60권: 산문(2권), 61권: 잡문(1권), 62-63권: 보고문학(2권), 64: 시(1권), 65-66권: 희곡(2권), 67-68권: 영화(2권), 69-70권: 사료색인(2권)

* 제5집(1976년-200년, 총 30권): 71-100권

71-73권: 건설이론(3권), 74-78권: 장편소설(5권), 79-82권: 중편소설(4권), 83-85권: 단편소설(3권), 86권: 掌篇소설(1권), 87-88권: 산문(2권), 89권: 잡문(1권), 90-91권: 紀實문학(2권), 92권: 시(1권), 93-94권: 아동문학(2권), 95-96권: 희곡(2권), 97-98권: 影視문학(2권), 99-100권: 사료․색인(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