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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향 소개] 『Red Memory: The Afterlives of China's Cultural Revolution』 (“레드 메모리: 중국 문화 대혁명의 생생한 기억, 그리고 잊혀진 것들")
조회 수 120 추천 수 0 2024.02.22 12:58:57Red Memory: The Afterlives of China's Cultural Revolution
《레드 메모리: 중국 문화 대혁명의 생생한 기억, 그리고 잊혀진 것들》
타니아 브래니건(Tania Branigan) 저
2023년 6월 11일 발간
출판사 W.W. Norton & Company, New York, NY, 2023
타니아 브래니건의 ‘레드 메모리'는 중국의 어두운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컨딜 역사상 수상작으로 출판과 함께 명성을 날린 이 책은 그 자체로 역사 서술이 아닌, 인간적인 이야기의 연작이라고 평가받는다. 2008년 컨딜 역사상(Cundill History Prize in History Literature)이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중국 관련 주제가 수상을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중국이 언급을 꺼리는 주제인 ‘문화대혁명’에 대해 저자는 이 시대를 거쳐온 이들의 기억과 그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고 왜곡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가 베이징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시기에 만난 인터뷰 대상들과의 소중한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고통과 용서, 그리고 현재와의 연결고리를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역사의 왜곡과 잊힌 과거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준다. 중국의 보이지 않는 상처들을 살펴본 본서는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