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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美)格里德尔(J. B. Grieder)
서명 : 《知识分子与现代中国》
출판사 : 广西师范大学出版社
출판연도 : 2010
저자 그라이더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중국학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저명한 중국연구자였던 페어뱅크(John King Fairbank 费正清)와 슈바르츠(Benjamin l. Schwartz 史华慈) 두 교수의 제자로써, 일찍부터 중국연구에 몰두하였다. 특히 중국의 지식인의 사상과 활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후쓰와 중국문예부흥>, <지식인과 현대중국> 등의 주요 저작물을 남겼다.
<지식인과 현대중국>은 아편전쟁 이후 반봉건 반식민지상태로 혼란의 시기를 보내던 시대적 전환기에 당시 지식인의 언행을 통하여 현대 중국의 건국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제1장 유산에서 서양인의 시각으로 전통 유교의 인문관, 정치이론, 정치구조, 유가역사관을 살펴보고, 제2장에서는 유가에 대한 중국내부의 비판적 사고를 통해, 황종휘, 왕푸지 등의 유가비판, 그리고 제3장과 제4장에서는 19세기의 역사적 흐름을 통하여 조반과 중흥, 볍법에 대한 서술을 통하여, 근대 중국 지식인의 사상적 흐름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제5장, 제6장에서는 20세기의 중국 지식인들의 개혁과 혁명의 사상과 실천을 행했던 순중산의 신해혁명, 신문화운동 사건을 토대로 중국 지식인과 현대중국의 태동과의 연결관계를 조망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지식인이 정치참여자로서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은 오랜 연원을 갖고 있으며, 그 사상적 뿌리가 유교에서 시작됨을 전제로 하고 있다. 황종시, 왕푸지, 정궈판, 캉요웨이, 순중산, 양치차오, 주슈런, 차이웬페이, 후쓰, 루쉰 등 근대 중국 지식인들의 개혁에 대한 사고를 파헤쳐봄과 동시에, 천두슈, 리다자오 등 초기 공산당 지도자까지, 당시 사상과 이념을 망라하여 근대 지식과 지식인을 대부분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