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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1, 2
편자: 박철현
발행연도: 2017
출판사: 역사비평사
이 책은 ‘도시’를 통해 1949년 건국 이후의 현대 중국을 탐구하려는 시도이다.1권은 1949년 신중국 수립부터 1978년 개혁·개방이 선언되기 전까지의 사회주의 시기를, 2권은 1978년 말 이후 현재에 이르는 개혁기를 다룬다. 중국의 정치·사회·경제·문화를 살펴보는 핵심 키워드는 ‘도시’이다. 건국 이후 현재에 이르는 중국 사회와 경제의 역동적 변화를 반영하는 문제들이 ‘도시’라는 렌즈를 통해 이 책에서 하나하나 펼쳐지고 분석된다. 지역적으로 보자면 도시화가 가장 급속히 그리고 대규모로 이루어진 베이징과 상하이, 동남 연해의 광둥성 도시가 중심을 이루지만, 동북 지역과 서남 지역의 도시도 함께 살펴본다. 주제별로 보자면 주택제도, 토지제도, 도농 문제, 노동문제, 시민권·도시권 문제 등을 망라한다
목차
1권
1부|국가와 도시
도시로 간 농촌혁명가들과 ‘신민주주의혁명’ / 이원준
수도 베이징의 ‘도심’ 정하기―‘양진 방안’의 제기와 좌절 / 박경석
공인신촌엔 누가 살았을까―상하이 차오양신촌의 사회주의 도시 개조 / 김승욱
새로운 중국의 새로운 노동자 만들기―선양시 노동경쟁 캠페인과 공인촌 / 한지현
2부|공간의 생산, 도시의 실험
‘국가’와 ‘사회’의 만남―베이징 가도 공간의 ‘지도’와 ‘자치’ / 박상수
사회주의 도시와 인간을 디자인하다―‘도시인민공사’라는 실험 / 구소영
정치, 도시를 옮기다―내륙으로 간 중공업 도시 판즈화 / 이현태
중국의 사회주의적 시초축적과 농민의 희생 / 하남석
3부|도시와 농촌, 이동과 상상
‘죽의 장막’과 ‘은둔의 왕국’을 넘어―사회주의 시기 북중 국경 지역 조선족의 이주 / 김재은
흔들리는 청춘―루야오의 ‘도농교차지대’ / 성근제
사회주의 시대 노동자는 어떻게 말하는가―자장커의 <해상전기> / 박자영
2권
1부|도시화, 신형도시화
도시화를 통해 본 개혁기 중국 / 박인성
급속한 도시화의 아이콘, 선전―이중도시, 이민도시로서의 발전 / 윤종석
중국에서 도시민이 된다는 것―위계적 시민권과 서열화 / 박철현
2부|공간의 정치경제
국제대도시이기를 거부하다―홍콩의 도시공간운동 / 장정아
옛 주택은 옛 정책, 새 주택은 새 정책―상하이의 주택제도 개혁 / 김도경
자본과 강탈의 도시, 광저우 / 신현방
토지, 욕망에 지다―공공토지 사유화 경향과 대책 / 조성찬
항저우, 관광도시에서 스마트 도시로 / 노수연
3부|노동과 불평등
도시의 ‘사회적’ 불평등 속 농촌 출신 청년 노동자의 삶 / 조문영
도시 사회관리와 노동체제 개혁의 딜레마 / 정규식
노후공업도시로 풀어본 동북 문제 / 박철현
도시를 뒤덮은 담장―게이티드 커뮤니티와 도시 공간의 불평등 / 이성호, 이승욱
4부|네트워크와 예외 공간
초원과 도시의 동맹―윤리적 소비와 사막화 방지 / 이선화
도시 개발 속 스러져간 동향촌―베이징 성중촌의 어제와 오늘 / 장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