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当代中国学术史论』

저자:  余三定

출판사: 社會科學文獻出版社

출판년도:  2017

본서는 호남 이공대학 중국문학 전공자인 余三定의 학술사 관련 글을 모은 저서이다. 저자는 1995년부터 2005년 5월까지 북경대학 출판사에서 출판된 학술사총서를 소개하며 여기서 정리된 학술사의 범주나 방법론 등을 계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학술사란 연구의 연구라고 규정하면서 저자는 학술사연구를 기존의 연구에 이어 체계화 하려 시도하였다. 기존 학술사연구에서는 학술사연구는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이며 또한 학과의 역사를 연구하거나 저명한 학자의 연구를 연구하는 범주에서 이루어진다고 정리하였다. 연구의 방법은 문제의식을 명확하게 하여 이를 바탕으로 연구해 가는 것과 텍스트를 재해석하는 연구방법을 주로 사용하였다. 이를 계승하면서도 저자는 학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중시하였다. 그 까닭은 1990년대 후반 이후 학술규범과 체계가 새롭게 확고해지는 제도화가 학술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서는 기존 여러 신문매체나 잡지에 발표한 글을 모아 정리한 것이므로 깊이 있는 학술사 정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저자를 포함해 중국의 학술환경의 변화 속에서 중국학술을 계승하려는 학자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학과 예술 및 사상의 대표적 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술연구에서 학자들은 무엇을 계승하고 고민하는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를 간략화 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목차

  제1부분 전제논문

학술사: 연구의 연구

당대학술사연구:신흥의 학과

접속과 단열, 공전의 번영, 심화추구

신시기학술규범토론의 역사성 평술

중국연구생교육문제토론에 관한 평술

중국신시기학술평가토론에 관한 평술

21세기 학술대사 토론에 관한 평술

당대학술관리소존재문제토론에 대한 평술

당대 각종중요학과의 학술간사

당대중요학과학술사연구의 개척적성과

제2부분 학술평론

학자의 사회책임감의 실현

중국당대학술과 전통학술의 동이

학술평가과도증의 필수적인 관리

몰락한 학술정취의 회복

파괴된 학술생태계 평형의 세 개의 과도한 분리

어찌 의상만 인식하고 사람은 인식하지 못하는가

학자는 종주가 없을 수 없다

학술연구는 지표화 할 수 없다

당대학술관리와 학술발전의 관계를 돌아봄

제3부분 학인방문인터뷰

陳平原교수/ 溫儒敏교수/ 叶朗교수/ 王一川교수/王岳川교수/熊元義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