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 : China's Future: PRC Elite Debate Economics, politics, and Foreign Policy
• 저자: Daniel C. Lynch
• 출판사: Stanford University Press
• 출판년도: 2015

본서의 저자인 다니엘 린츠(Daniel C. Lynch)는 중국전문가로 현재 서던 캘리포니아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After the Propaganda State: Media, Politics, and "Thought Work" in Reformed China(1999)와 Rising China and Asian Democratization: Socialization to "Global Culture" in the Political Transformations of Thailand, China, and Taiwan (2008)이 있다.

본서는 “중국의 미래”(China’s future)에 관한 중국 내외 전문가들과 학자들의 다양한 이미지와 이와 관련된 쟁점을 다루고 있다. 비단 국제관계 관련 이슈뿐만 아니라 정치체제, 경제 등 미래 중국의 모습이 어떻게 발현될 것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고 있다. 저자 린치는 본서에서 “중국의 지도자들과 엘리트들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를 중국의 ‘내부’(內部) 문건과 정책 및 전략 관련 서적과 자료를 분석하여 해답을 찾고자 한다.

그 동안 서구의 많은 사회과학자, 기업가, 언론인, 정책결정자, 애널리스트 등은 중국의 부상에 따른 중국의 미래를 예측해 왔는데, 이러한 예측에는 중국의 권력자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국의 발전 경로에 대한 이미지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저자는 지적하면서 중국과 같이 “초권위주의 국가”(super-authoritarian country)에서는 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엘리트들의 판단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왜 저자가 중국의 지도자와 엘리트들의 미래관을 궁금해 하는지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다.

저자는 중국의 내부 문건과 중국미래 관련 중국내외 다양한 연구성과들을 분석한다. 그 과정에서 중국의 전문가(specialists)가 현재 중국의 경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따라 미래의 중국이 어느 길로 갈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서구학계를 중심으로 하여 그동안 진행된 중국의 경제, 국내정치과정과 제도,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 외교정책과 전략 그리고 소프트파워 등 다섯 가지 이슈와 관련된 논쟁 속에서 드러난 ‘중국의 미래’에 대한 서구학자들의 “예측”(predictioneering)이 갖는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분석하고 있다. 중국미래에 대한 중국내의 시각과 서구 시각을 비교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ONTENTS

1. The Pitfalls of Rationalist Predictioneering

2. Economic Growth: Marching Into a Middle-Income Trap?

3. The Leninist Political System Confronts a Pluralistic, Wealthy Society

4. The New Frontier: Changing Communication Patterns and China's Transformation into a "Network Society"

5. China's Rise: Irreversibly Reconfiguring International Relations?

6. Competing with the West on the "Cultural Front" in International Relations

7 China: Unstoppably Rising, or Perched on the Edge of a Cri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