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中國電視紀錄片史論』

저자: 何蘇六

출판사: 中國傳媒大學出版社

출판연월: 2005년 6월

   이 책은 중국 다큐멘터리 연구자 何蘇六선생이 1958년 중국 TV다큐멘터리의 탄생부터 2004년까지 중국 TV다큐멘터리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 것이다. 모두 정치화 다큐멘터리 시기(1958-1977), 인문화 다큐멘터리 시기(1978-1992), 평민화 다큐멘터리 시기(1993-1998)가, 사회화 다큐멘터리 시기(1999-2004) 등 4개의 시기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정치화, 인문화, 평민화, 사회화라는 4개의 키워드를 통해 각 시기의 중국 TV다큐멘터리의 기본적인 특징을 분석하고, 그러한 특징이 가져온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해서 다양하고도 종합적인 고찰을 하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의 자체적인 요인과 사회 환경의 요인을 논의함과 동시에 중국 TV다큐멘터리의 향후 방향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네 시기마다 TV다큐멘터리의 담론권력과 담론방식은 비교적 다르게 변화해 왔다. 제1시기는 국가의 절대적인 담론권력이 위주였다면, 제2시기는 군체화된 담론권력, 제3시기는 개인화된 담론권력, 제4시기는 시장이 주도하는 담론권력을 각각 보여 왔다. 이러한 담론권력에 따라 국가정치, 민족정신, 인본정신 등 다원화된 주제들이 다루어져왔다. 이는 특히 사회문제와 밀접한 다큐멘터리에 대한 연구는 다큐멘터리작품 자체의 언어, 형태, 서사방식은 물론 정치, 사조, 기술, 시장 등 외부 환경요소와도 연계하여 진행되어야 함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