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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邓正来 主编
서명 : 国家与市民社会:中国视角
출판사 : 格致出版社 & 上海人民出版社
출판연도 : 2011
이 책은 중국의 법학, 정치학 연구자들이 중국의 시민사회와 관련한 이론과 경험에 대한 연구 결과이다. 서구의 정치사회이론을 본보기로 하여 중국의 실제를 결합하여, 현대 중국의 시민사회와 국가와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 있다.
덩정라이는 서문에서 1980년대 이후의 ‘세계화全球化’ 조류가 사회주의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로 전환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연구자들에게도 주요한 연구 주제가 되어 왔다고 한다. 이 책 <국가와 시민사회: 중국의 시각>은 국가와 사회의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세계화 조류 이후의 중국의 대응과 변화에 대한 연구 총서 중 두 번째이다. 1집 <중국경제: 농촌개혁과 농업발전>이고, 3집 <세계화와 지방화: 중국의 시각>과 함께 <당대중국발전논총>이라는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서문 이외에 景跃进, 俞可平, 孙立平, 许纪霖, 王绍光, 王铭铭, 顾昕, 秦晖 등 총 16명의 학자들이 쓴 12편의 글을 모아서, 이론적 탐색, 역사적 연구, 현대적 발전 세 부분으로 나누고, 중국시민사회 논의의 이론적 배경과 지식의 맥락, 시민사회 개념을 통해 진행된 중국 학술계의 발전과정, 관련논의, 명제 등에 대한 연구성과 그리고 시민사회 논의가 현대 중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국가의 과도한 권력집중을 의미하는 신권위주의 그리고 정치적 권위의 급격한 상실을 내포하는 민주선도론 둘 다 위에서 아래로의 형태로서 국가와 사회의 올바른 관계를 해치기 때문에 ‘국가와 사회의 이원적 관계’ 형성을 대안으로 제시한 덩정라이와 징위에진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좌와 우의 사상적 또는 이론적 균형추를 무너뜨리지 않고 발전하는 길을 찾고자 하는 중국 지식인들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 필자들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에서 ‘시민사회’가 정치의 주요 행위자(actor)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에 대한 연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이 책을 통해 일정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序言:“知识转型”时代的中国研究/邓正来
第一部分 理论反思
建构中国的市民社会/邓正来•景跃进
近代中国研究中的“市民社会”——方法及限度/杨念群
中国公民社会:概念、分类与制度环境/俞可平
分类控制:当前中国国家与社会关系研究/康晓光•韩恒
改革开放前后中国国家、民间统治精英及民众间互动关系的演变/孙立平
第二部分 历史研究
近代中国的“社会与国家”:研究回顾与思考/朱英
近代中国的公共领域:形态、功能与自我理解——以上海为例/许纪霖
中国的社团革命一——中国人的结社版图/王绍光•何建宇
国家与社会关系史视野中的中国乡镇政府/王铭铭
第三部分 现代发展
中国公民社会发展的温州模式/周俊•郁建兴
公民社会发展的法团主义之道——能促型国家与国家和社会的相互增权/顾昕
从大共同体本位到公民社会—传统中国及其现代化在认识 / 秦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