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 중국의 도시화와 발전축

저자 : 박인성

출판사 : 한울

출판년도 : 2009년 11월

이 책은 선전, 상하이, 베이징을 사례로 해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부터 1978년 개혁개방 정책을 결정한 이후 30년 까지를 대상으로 도시의 변화와 발전을 도시 발전축(development axis)란 개념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1부에서는 중국의 도시발전사와 도시연구 동향을 정리했다. 1장에서는 고대 근대 민국 중화인민공화국 시기로 구분하고, 2장에서는 발전축 및 공간구조에 대한 중국 내 연구동향을 정리했다. 2부에서는 개혁기 이후 중국 공간구조의 변화를 정리했다. 3장에서는 개혁기 30년 동안의 도시발전을 개괄적으로 서술하였고, 4장에서는 중국 도시화의 특징과 동력에 대해서 분석하였고, 5장에서는 국토공간구조의 변화를 고찰했다. 1부와 2부의 거시적 분석과 고찰에 근거해서, 3부의6, 7, 8장에서는 선전, 상하이, 베이징에 대한 사례연구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도시군과 발전축의 형성과 분포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다. 국내의 한 경제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가 최대 220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거대도시화가 발생시키는 복잡다양한 사회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이 바로 도시화와 공간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분석이다. 이 책의 미덕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중국의 도시의 형성, 변화 및 발전에 대한 전반적이고도 기본적인 정보를 한글로 제공하는 것에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