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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Xi Jinping’s China: The Personal and the Political
  • Author(s): Stig Stenslie; Marte Kjær Galtung
  • Publisher: Lynne Rienner Publishers
  • Year: 2023
  • ISBN: 9781685852948; 1685852947

 

Acknowledgments vii

  1. Leadership and Politics in China 1
  2. Xi’s Climb Through the Ranks 15
  3. Concentrating Power 43
  4. Extolling the Leader 69
  5. An Ideological Renaissance 93
  6. Stepping onto the World Stage 119
  7. Is Xi a New Mao? 143

 


이 책은 유럽인의 눈으로 중국 시진핑 개인과 시진핑의 정치적 역사를 다루고 있다. 시진핑을 연구하는 있어 일반적으로 제기되는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하는 식을 챕터를 구성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저자들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제시한다

시진핑은 과연 누구인가?"

다른 사람이 아닌 왜 시진핑이 그리고 어떻게 중국공산당 총서기이자 중국의 국가주석이라는 정상에 올랐을까?"

"시진핑은 어떻게 지배적인 지도자가 되었는가?"

왜 시진핑에 대한 개인숭배가 이루어지고 이것에 대해 중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시진핑의 국내정치의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국제사회에서의 그의 비전은 무엇인가?"

"시진핑은 정말 새로운마오인가?"

 

먼저 이 책은 2장에서 시진핑이 어떻게 그리고 왜 가장 강력한 리더가 되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시진핑은 중국공산당 조직 맨 아래에서부터 정치 경력을 시작하여 차례로 승진하면서 정치 및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시진핑의 개인적인 성격과 생존 기술, 유연성, 야심 등을 거론하면서 무엇보다 당내 논란이 있는 쟁점에 대한 시진핑 나름의 예리한 이해가 그를 당의 정상에 도달하게 하는 성공의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3장에서 권력의 집중을 다루고 있는데, 시진핑은 덩샤오핑 이후 볼 수 없었고 어쩌면 마오쩌둥 이후에도 보기 힘든 만능적 지위(all-powerful position) 지위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살펴본다. 저자들은 시진핑의 권력집중에 대한 아주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데, 시진핑의 권력집중이 공산당 통치에 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집단적인 해법이었은지 그렇지 않으면 개인적인 권력욕망의 결과였는지를 묻는다. 이에 대답하기 위해 저자들은 중국정치의 최고위층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게임 규칙에 대한 합의가 어떻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주요 정치 지도자와 권력엘리트의 네트워크 간의 연계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등을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중국 정치에서 있어 시진핑에 대한 개인숭배를 다루고 있다. 중국에서 개인숭배는 중국이 당면한 문제를 처리하고 공산당의 정통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강력한 지도자가 필수적이라고 평가에 근거해 있음을 지적한다. 특히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당 엘리트들은 시진핑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과 숭배를 장려해 왔다는 것이다.

 

5장에서는 시진핑 시대 이념의 부흥”(an Ideological Renaissance)을 다루고 있다. 저자들은 중국에서 공산주의 이념에 입각한 시진핑의 정치적 어젠다와 관련 덩샤오핑 이후 중국 사회와 정치를 특징지었던 실용주의 추세와 개혁개방 이념적 물줄기를 뒤집었다고 주장하고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와 특히 마오쩌둥사상이 사회 전반에서 부흥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6장에서 시진핑의 국제적 비전을 다루고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중국의 대외정책은 국제적 영향력보다 국내 발전을 우선시하는 덩샤오핑의 '도광양회'(laying low and hiding one’s capabilities)의 방치에 따라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시진핑 시기 중국은 지난 30년간의 조심스러운 외교에 작별을 고하면서, 중국은 강대국이 되었고 강대국으로 대우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랑'(wolf warriors)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중국의 외교관들은 비타협적이고, 공격적이고, 자기중심적 주장을 펼치며, 심지어는 비외교적 스타일의 외교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외교에 대해 국제사회는 이러한 중국에 대한 불만과 함께 중국굴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게 만들고 있다.

 

마지막 7장에서는 시진핑과 마오쩌둥의 유사점을 발견하고자 한다. 저자들은 개인적 카리스마, 당내에서의 독점적 지배, 정적에 대한 강경한 태도 등이 마오쩌둥을 닮았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시진핑은 새로운마오쩌둥인가?(“Is Xi a new M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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