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화인백과(인물편)」 朝鮮_1

조회 수 1086 추천 수 0 2022.09.28 16:01:16

앞으로 인문교류 지식인 코너에서는화교·화인 백과전서(인물편)에 소개된 각국의 대표적인 화교·화인 가운데, 한국편에 이어 북한(朝鮮)편에 소개된 62명의 인물을 매달 5명씩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1. 寶塔失里 (?-1365) 보탑실리

고려 공민왕(恭愍王)의 후비(后妃) 휘의노국대장공주(徽懿魯國大長公主) 보탑실리(寶塔失里, 부다시리)는 원의 종실(宗室) 위왕(魏王)의 딸이다. 원 세조 때부터, 원은 고려를 통제하기 위해 고려 국왕의 세자를 인질로 삼았고, 동시에 왕실의 딸을 인질로 삼은 고려의 세자에게 시집 보냈다. 노나라의 대장공주는 원나라 때 공민왕에게 시집을 갔다가, 그와 함께 고려로 돌아왔다.

 

2. 寶塔實憐 (?-1315보탑실련

고려 충선왕(忠宣王)의 왕비(王妃) 계국대장공주(薊國大長公主) 보탑실련(寶塔實憐)은 원()의 진왕(晋王) 감마라(甘麻刺, 카마라)의 딸이다. 원은 고려를 통제하기 위해 고려 국왕의 세자를 인질로 삼았고, 왕실의 딸을 인질로 삼은 고려 세자에게 혼인시켰다. 서기 1298, 고려 충선왕이 원에 인질로 있을 당시, 두 사람은 혼인했다. 서기 1298, 고려 충렬왕(忠烈王)이 사망하자, 충선왕이 귀국하면서 보탑실련은 왕비로 즉위하였다.

 

3. 邊安烈 변안열

원나라의 무장으로 생졸년도는 정확하지 않다. 심양(瀋陽) 사람으로 원나라 때 병란으로 인해 고려로 이주하였다. 고려 우왕(禑王) 시기, 양광(楊廣)의 고위직으로 초임하였으며, 전라도 도지휘사 겸 조전원수(楊廣全羅道都指揮使兼助戰元帥)를 역임했다. 1376, 1380년 나세(羅世), 조사민(趙思敏), 심덕부(沈德符)와 함께 행안산·포포어적 전투를 인솔하여 왜적을 대파하였다. 그 후 도체찰사(都體察使)로 부임하여 양광, 전라, 경상 도순찰사(都巡察使) 이성계와 함께 남원(南原)에서 왜구를 격파하였다. 이어 고려의 장수 한방언(韓幫彥)과 함께 군사를 거느리고 안양(安陽)과 안동(安東)을 침략한 왜구를 격파하기도 했다.

 

 

4. 伯顏忽都 백안홀도

충숙왕의 왕비, 경화공주(慶華公主) 백안홀도(伯顏忽都, 바얀쿠투)원나라 왕실의 딸이다. 그의 생졸은 분명하지가 않다. 원 세조 때부터, 원은 포락으로 고려를 통제하기 위해 고려 국왕의 세자를 인질로 삼았고, 동시에 고려의 세자는 왕실의 딸들을 인질로 삼았다. 경화공주는 원나라에서 고려 충숙왕에게 시집을 갔다가, 서기 1316년 충숙왕을 따라 고려에 가서 왕비가 되었다.

 

5. 曹崇德 (?-1425조숭덕

원나라 사람으로 조선왕조 시기에 조선에 정착하였다. 과제(科第) 출신으로 이문(吏文)과 중국어에 능통했다. 서기 1425년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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