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I에서 ‘한국화교화인(韩国华侨华人)’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모두 81건의 자료가 검색된다. 본 지식 지도는 검색된 자료의 저자 소속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단, 저자의 소속이 명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발간지의 소속을 지역으로 설정했으며, 2인 이상의 저자의 경우 제1저자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한국화교(韓華) 연구와 관련해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지역은 베이징(北京)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무원 산하 화교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다수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그 밖의 지역으로는 한국 화교의 95%가 산둥성(山東省) 출신인 만큼, 이 지역에서 한국화교관련 연구가 두번째로 많이 진행되었다. 화교(華僑)의 고향으로 불리는 광둥성(廣東省)과 푸젠성(福建省)에는 전 세계 화교∙화인 관련 전문 연구기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이들 지역에서도 관련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이 밖에 랴오닝성(遼寧省)과 지린성(吉林省)의 경우, 80년대 이후 한국으로 이주한 조선족(중국동포)에 관한 연구가 검색결과에 포함되었다. 일부 해외 지역의 저자는 한국 학자와 중국대사관의 관계자의 연구성과이다.

본 지식지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한국화교와 관련해서는 타이완지역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 화교의 출신지역(祖籍地)은 중국 대륙이지만, 대부분의 한국 화교가 타이완(臺灣)의 여권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완식 교육을 받아 이들의 국가정체성은 중화민국을 조국으로 인식할 정도로 타이완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화교화인 관련 시기별 연구 추이

중국에서의 한국화교관련 연구의 추이를 살펴보면 타 지역의 화교∙화인 연구에 비해서는 미미하지만, 90년대 후반 들어서 관련 연구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