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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유란 (冯友兰) (1895-1990)
저자이자 20세기 중국의 대표적인 철학가인 펑유란은 그의 삶 자체가 “20세가 중국의 철학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대한 중국 철학의 역사와 현대사를 돌파해왔다. 그는 1918년 베이징 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로 건너가 공부하였다. 이후 칭화대학교와 베이징 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대표 저서 『중국철학소사』, 『중국철학사』(전 2권), 『정원육서(貞元六書)』(전 6권)를 통해 당시 보수적인 양명학 계열의 신유학 부흥 운동과 달리 주희의 성리학 계열을 계승하는 신리학(新理學)을 개창하고자 했다. 또한 50년대에 뼈아픈 ‘자아비판’을 하고 사상학습을 하면서 마르크스주의 입장에서 중국 철학사를 새롭게 읽는 저술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물로 1990년 세상을 떠나기 전 95세라는 고령의 나이로 『중국철학사 신편』(전 7권)을 완성했다.
펑징란 (冯景兰) (1898-1976)
지질학자, 교육자이자 중국과학원 학부위원(원사)였으며, 생전에 베이징 지질학원 1급 교수였다. 펑징란은 1916년 베이징대 예과반에 입학했고, 1918년 국비를 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국 콜로라도광업학원에 입학했으며, 1921년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원 입학, 1923년 석사학위 취득, 1923년부터 1927년까지 허난 중저우대(현 허난대)에서 강사 겸 교수 겸 광물지질학과 주임을 역임했다. 1929년부터 1933년까지는 베이양대(현 톈진대) 지질학과 교수, 1938년부터 1946년까지 서남연합대 지질지질기상학과 교수, 1946년 서남연합대를 마치고 칭화대로 돌아와 계속 교수, 1952년 북경지질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1952년 베이징지질학원 교수, 1956년 사회주의 건설운동가로 선정되었으며, 1967년부터 1972년까지 장시(江西)성 '57간교' 노동단련에 하방, 1972년 업무를 재개해 베이징지질학원으로 복귀하였다. 1976년 9월 29일 베이징에서 7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출처: https://baike.baidu.com/item/%E5%86%AF%E6%99%AF%E5%85%B0?fromModule=lemma_search-box
셰시더 (谢希德) (1921-2000)
푸젠성 취안저우 출신의 고체물리학자, 교육자, 사회활동가, 중국과학원 학부위원(원사), 제3세계과학원 원사, 푸단대학 전 총장, 상하이 스다학원 전 총장이다.
1946년 샤먼(理門)대 수리학과를 졸업한 뒤 상하이(上海) 후장(江江)대 교수로 부임한 셰히드는 1947년 미국 스미스학원으로 유학, 1949년 석사학위를 받은 뒤 매사추세츠공과대학으로 옮겨 이론물리를 전공했고 1951년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1952년 영국으로 우회해 상하이(上海) 푸단(福丹)대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1956년 국무원에 의해 베이징(北京)대에 파견되어 반도체 전문팀을 기획했다. 1958년 샤셰히드는 푸단대학으로 옮겨 이 대학과 중국과학원 상하이분원이 공동주최한 기술물리연구소에 부소장을 맡았고, 1980년 중국과학원 수리학부 위원, 1981년 미국 스미스학원, 미국 뉴욕학원 명예박사, 1983년 1월 푸단대학 총장, 1989년 제3세계과학원 원사, 1990년 미국 문리과학원 외국인 원사, 1997년 상하이 스다학원 총장을 거쳐 2000년 3월 4일 상하이에서 7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셰히드는 주로 반도체 물리와 표면 물리 이론 연구에 종사하며, 중국 이 두 방면의 과학 연구의 주요 제창자이자 조직자 중의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