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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궈팅이 郭廷以（1904—1975）
허난성 우양에서 태어났다. 1926년 국립 동남대학교 사학과 졸업. 이후, 칭화대·허난대·중앙정치학교를 거쳐 중앙대 교수 겸 사학과장으로 승진했고, 1949년 대만으로 건너가 대만대 교수, 대만사범대 교수 겸 문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1955년에는 '중앙연구원' 근대사소준비처 주임을 거쳐 근대사소장을 역임했다. 1959년부터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와 협력하여 구술 역사 작업을 처음 시작하여 구술기록을 통해 중화민국사 자료를 수집했다. 하와이대, 하버드대, 예일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강의 및 연구를 했으며 컬럼비아대 동아시아연구소 객원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1975년 미국 뉴욕에서 병사했다.
그는 평생을 중국 근현대사의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많은 역사학 인재를 양성하며 현대사학의 저명한 선구자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연구에 엄격했으며 많은 유명한 대만 역사가들이 현대사에 대한 학술 연구 분야에 진출하는 지침이 되었다. 그의 연구 방법과 학문적 비전은 독특하며,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가치가 있다. 1963년 3월 궈팅이(Guo Tingyi) 당시 근현대사연구소 소장은 미국아시아학회 연차총회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학술연구는 국경과 주체, 특히 지역을 초월해야 한다”고 연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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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한루린 韩儒林（1903—1983）
예명은 홍암(洪庵), 1급 교수, 박사과정 지도교수, 저명한 역사가이자 몽골과 원 역사 전문가. 허난성 우양 출신. 1958년 중국 공산당에 입당.
그는 중화민국 19년(1930년)에 북경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벨기에, 프랑스, 독일로 유학을 떠났고 중화민국 25년(1936년)에 중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Yenching University와 Fu Jen Catholic University의 강사였으며 West China University와 Central University의 교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난징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겸 부총장, 네이멍구대학 교수 겸 부총장, 국무원 학술학위위원회 제1기 평가단을 역임했다. 원 역사연구회 초대 회장, 중국사학회 초대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한루린은 주로 몽골과 원사, 티베트사, 서역사 연구에 종사하며 돌궐사, 서하사, 중서교류의 역사에도 상당한 업적을 남겼다. 저서로는 《궁려집》, 《한루린문집》, 《중국대백과사전·중국역사·원사분책》, 《원조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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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허즈촨 何兹全（1911—2011)
저명한 역사학자. 산둥성 허쩌 출신이자 박사, 교수, 박사과정 지도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위, 진,남북조 정치 체제의 역사이다. 2011년 2월 15일 밤, 100세의 나이로 별세.
고등학교는 산둥성 제6중학교에서 공부했고, 1935년 북경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가 이듬해 지병으로 귀국했다. 1939년부터 1940년까지 그는 중영경기금 이사회의 특별 자금을 받아 중앙대학교 역사학과에서 위, 진, 남북조 역사를 연구하고 이 학과에서 '중국의 일반사'를 강의했다. 1941년부터 1944년까지는 국민당 중앙훈련위원회의 편집장을 지냈다. 1944년 가을, 중앙연구원 역사언어연구소에서 보조연구원으로 일했고, 1947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존스 홉킨스 대학의 지원을 받아 프랜시스 교수가 판 웬란의 저서 '중국 역사 개론'을 영어로 번역하는 것을 도왔다. 1950년 항미원조전쟁 직후 귀국하여 북경사범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부교수, 교수를 거쳐 위, 진, 남북조연구실 주임을 겸임했다. 주로 한·당 경제사, 병제사, 사찰 경제, 위, 진, 남북조사의 여러 측면을 연구하는 데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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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후외려 侯外庐（1903—1987）
산시성 핑야오시 왕즈춘 출생, 예전에는 자오린, 위슈로도 알려졌다. 중국공산당원이자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사상가, 교육자. 중국과학원 학부위원으로 생전에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원이었다.
그는 1923년 북경정법대학 법학과에 입학하여 1924년 북경사범대학 역사학과로 편입, 1927년 프랑스 파리대학으로 유학한 후 1928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했다. 1930년 중국으로 돌아와 하얼빈 법학 및 정치대학 경제학부 교수, 1931년 9월 북평대학교 법학원 교수, 북평사범대 교수로 재직했다. 1937년 산시(山西), 산시(陝西) 등지에서 학술문화활동을 했으며, 린펀민족혁명대학 설립에 참여했다. 1938년에는 중소문화협회와 중국학술원에서 활동했다.
이후 주요 활동으로는 1947년 홍콩 대덕대학 교수 역임, 1949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참석, 1950년 3월 서북대학교 총장, 1951년 베이징사범대학 역사학과 주임, 베이징대 교수 역임, 1954년 중국과학원 역사연구소 제2소 부소장, 1955년 중국과학원 학부위원으로 선출되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1987년 9월 14일 베이징에서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일생 동안 주로 사회사와 사상사의 학술 연구에 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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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후후선 胡厚宣（1911—1995）
어린 이름은 푸린(福林), 한족으로 1911년 12월 허베이성 바오딩시 왕두현에서 태어난 갑골학자이자 역사학자. 1930년 베이징대 사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1940년대부터 국내외 역사 고고학계에서 명성을 얻었으며, 그는 끊임없이 선인을 능가하는 눈부신 성과를 창출하고 후대에 많은 귀중한 문화 부를 남겼다.
1940년 그는 구제강의 초빙으로 치루대학으로 옮겨 중국연구소 연구원, 중문과, 역사사회과 두 학과장을 역임했다. 7년 후, 그는 복단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역사학과 고대 중국사 교육 및 연구과장이 되었고, 이 기간 동안 16편의 글, 8편의 책을 발표했다. 그는 갑골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은나라의 상업 역사, 상업 유적 및 유물과 결합된 완전한 재료와 연구를 위해 노력했으며 거북이의 출처, 기록, 사방풍명, 농업 생산 및 종법 시스템과 같은 갑골과 상업 역사에 관한 몇 가지 문제에 대한 특별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1956년 중국과학원 역사연구소로 옮겨 궈모뤄가 편집한 '갑골문합집' 편찬에 심혈을 기울였다. 1961년부터 공식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하여 20년 동안 중국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90개 단위와 수십 명의 개인 소장 갑골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일련의 체계적인 연구 및 정리를 거쳐 1983년에 마침내 총 41,956개의 갑골판을 13권의 거대한 책으로 편집 및 인쇄했다. 편집과 동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학술 논문을 연속적으로 출판했다. 그는 평생 170여 종의 학술논문을 발표·출간하였고 1995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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