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국의 지식지형 리포트: 2020-4-84] 지역별 职工思想政治工作 관련 논문 수량과 이에 대한 분석

자료출처: 中國知網(CNKI)

职工思想政治工作는 ‘직공사상정치공작’을 가리킨다. 직공사상정치공작은 직공, 즉 노동자에 대한 국가의 사상정치공작을 가리킨다. 사상정치공작은 건국 이전에도 존재했으나, 건국 이후 공산당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으로서 노동자 계급을 창출하면서, 단위체제로 집약되는 제도적 측면만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측면에 대한 작업이 필요하면서 본격화되었다. 다시 말해서 국가는 노동자를 단위체제의 구성원으로서 삼고 그들에게 사회경제적 복지를 제공하면서 정치적 조직 및 동원을 통한 지배를 실현했는데 이러한 제도적 측면만이 아니라, 노동자의 ‘의식’을 장악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적 측면에도 주의를 기울였고 이는 ‘노동자 교육’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노동자 의식을 장악하기 위한 사상정치공작이 건국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포스트사회주의로 이행하는 1980년대에도 이러한 사상정치공작의 문제는 매우 중대했다.

CNKI의 篇名에서 职工思想政治工作를 검색한 결과 모두 162건이 검색되었다. 정책과 연구의 중심지인 북경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본 조사는 1980년대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지만, 사상정치공작은 이후에도 중국이 중대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전환을 할 때마다 국가가 노동자에게 투사하는 이데올로기 작업으로서 이뤄졌다. 따라서 본격적인 시장화가 시작되는 1990년대, 2001년 WTO가입을 통해서 글로벌 자본주의의 규범을 본격적으로 수용하는 2000년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글로벌 자본주의의 변동성과 불안정성에 대응하는 2010년대 등 이후 각 시기 마다 제기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의제들을 둘러싼 국가의 사상정치공작을 연구하면 개혁기 중국 국가의 이데올로기의 일측면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본 보고서의 내용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의 지식생산이며 인용 시 자료원을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