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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학교 연구의 지역별 분포
중국의 논문검색엔진 CNKI(知网)에서 ‘华校‘와 관련된 논문을 검색하면 모두 1,228편이 검색된다. 해외화인관련 연구결과(7,782편)의 약15%가 ‘화교학교’ 또는 ‘화교교육’과 관련된 연구결과이다. 해외로 이주해서 살고 있는 중국인, 즉 ‘화교∙화인’이 거주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서 살 수 있는 요인에 있어 ‘민족공동체(화인사회)’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그 중에서도 화교학교는 해외화인의 지적 가치(정신)를 담당하는 곳으로 ‘민족교육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위 지도는 ‘华校(화교학교)에 대한 CNKI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논문이 발표된 관련기관의 지역별 분포도이다. 해외화인관련 연구가 대부분 화교의 고향인 동남연안지역에 치우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화교의 교육관련 분야의 연구도 대부분 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주제를 상세히 살펴보면 화문교육(해외화인의 중국어 교육)에 대한 내용이 20.05%로 가장 많았고, 화교교육(해외화인의 민족교육)이 19.04%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주요 연구내용은 화교학교의 교육내용, 그 중에서도 모국어 교육에 관련된 내용과 화인학교의 유지와 발전에 관한 내용 및 국가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관련 연구분야는 주로 사회과학(기초연구)에서 이루어 지고 있으며, 기초교육과 직업교육 및 고등교육분야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南京信息工程大学의 위진언(于锦恩)교수와 暨南大学의 저우위어(周聿峨)교수가 각각 11편과 10편을 게재하였다. 이 밖에도 이 분야의 저명한 학자로는 连榕, 宗世海, (周聿峨), 贾益民, 温北炎, 高伟浓, 黄昆章, 耿红卫, 杨启光, 宋兴川, 吴文华등이 있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곳은 暨南大学,厦门大学, 福建师范大学, 华侨大学,云南大学,中央民族大学,华中师范大学,中山大学,广西大学가 있다. 이들 대학은 화교들의 기금으로 세워진 고등교육기관과 연구단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해외화인관련 연구가 상기 대학에 집중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히, 화교교육과 관련해서 해외 화인(재외동포)을 직접 모집하여 육성한 다음 본국(거주국)의 화인인재(특히, 화문전문가)로 보내는 일이나, 내국인(중국인)의 해외진출(제2외국어로서의 중국어교육)을 위한 교두보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화교학교 및 교육과 관련된 연구는 대부분 ‘국가사회과학기금’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화교학교 및 교육에 관한 연구는 1920년를 시작으로 해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혁개방’과 함께 활기를 띠기 시작해 2010년 중국의 WTO가입시기를 전후로 해서 그 증가추세가 가속화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